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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30달러 상당의 자산을 옮기기 위해 42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했던 이더리움 가스비 악몽이 레이어 2 기술의 확산으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는 5월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고질적인 가스비 문제를 해결할 레이어 2 솔루션의 현주소를 집중 조명했다. 코인뷰로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높은 수수료가 네트워크 결함이 아니라 제한된 블록 공간을 차지하려는 사용자들의 입찰 경쟁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2024년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와 2025년 5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레이어 2 수수료를 과거보다 90% 이상 낮췄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 활동의 95%는 레이어 2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메인넷은 최종 결제층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레이어 2 시장은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이 주도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가 구축한 베이스는 하루 최대 1,0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일반 이용자에게 가장 쉬운 진입로로 자리 잡았다. 아비트럼은 오랜 운영 이력과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 풍부한 유동성을 앞세워 전문 투자자용 체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옵티미즘은 자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여러 체인이 함께 작동하는 운영체제형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자산을 레이어 2로 옮길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보안이다. 코인뷰로는 거래소 출금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짚었다. 제3자 브릿지는 해킹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로닌(Ronin) 브릿지는 과거 6억 2,500만 달러 규모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공식 브릿지 주소를 직접 입력해 이용하는 습관이 자산 보호의 기본으로 제시됐다. 레이어 2 지갑 주소는 메인넷과 같지만, 자산은 체인별로 분리돼 관리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중앙화된 시퀀서 운영 구조는 일시적인 네트워크 중단 위험을 안고 있다. 베이스 시퀀서는 2025년 8월 약 33분 동안 멈춘 사례가 있다. 레이어 2가 메인넷보다 낮은 비용과 빠른 거래를 제공하더라도, 안정성과 탈중앙화 수준을 높이는 작업은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사용 편의성은 계정 추상화 기술 확산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스마트 지갑이 보급되면 앱이 가스비를 대신 내는 페이마스터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용자는 가스비 계산이나 네트워크 설정을 신경 쓰지 않고 버튼 하나로 거래를 마치는 환경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복잡하고 비싼 네트워크라는 과거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금융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 레이어 2 기술 확산은 가스비 부담을 낮추고, 메인넷 중심의 사용 구조를 대중 친화적인 생태계로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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