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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에 차가운 공포 심리가 확산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거센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거침없이 오르던 가격이 주요 저항선에 부딪힌 데다, 기관의 매수세마저 대규모 유출로 돌아서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어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반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주중 82,850 달러에서 거센 저항을 받은 후 80,000 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이더리움 역시 기술적 약세를 보이며 2,300 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엑스알피는 일일 최저치인 1.38 달러에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러한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의 원인으로 상단 저항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를 지목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기관 자금의 급격한 이탈로 직접 확인된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 7,8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5일 연속 이어지던 순유입 행진이 마감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4일 연속 유입을 끝내고 1억 4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엑스알피 현물 ETF는 자금 변동이 전무해 시장의 짙은 관망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가상자산 공포 탐욕 지수 또한 전날 47에서 38로 떨어져 완연한 공포 국면에 진입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79,936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매도세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5,341 달러와 76,255 달러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어 단기적인 강세 기조는 아슬아슬하게 유지 중이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가 62 부근을 맴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소폭 긍정적인 수치를 가리키고 있어 반등의 불씨는 남아있으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82,126 달러를 확고히 돌파해야만 본격적인 추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2,286 달러 선에 머물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265 달러 위에서 힘겨운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장기 추세선인 10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347 달러와 2,546 달러에 가로막혀 있어 의미 있는 상승 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49 수준으로 방향성을 상실했고, 마이너스 영역에 위치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지속적인 상방 압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만약 단기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2,145 달러 부근의 지지 구간까지 밀려날 수 있다.
엑스알피는 금요일 1.38 달러에 거래되며 1.30 달러와 1.50 달러 사이의 지루한 횡보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32 달러 부근의 지지선 위에서 버티고는 있지만, 당장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41 달러가 거대한 저항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모두 약세 모멘텀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어 전반적인 하락 구조 속 통합 과정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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