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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
솔라나(SOL)가 놀라운 속도로 개발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절대강자 이더리움(ETH)의 아성을 거세게 뒤흔들고 있다. 압도적인 트랜잭션 처리량과 거대 금융 기관들의 채택에 힘입어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가격은 아직 이 거대한 지각변동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신디카의 최신 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 6년 동안 이더리움의 활성 블록체인 개발자 점유율은 82%에서 31%로 급감한 반면, 솔라나는 2020년 6%에서 현재 23%까지 치솟았다. 매체는 이러한 양측의 엇갈린 행보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 개발자들이 실제로 어디서 활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고한 현실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개발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변화의 폭은 더욱 극적이다. 전문 개발자 그룹에서는 이더리움이 37%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솔라나 역시 5%에서 20%로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특히 취미로 참여하는 아마추어 개발자 부문에서는 솔라나가 28%를 기록하며 24%에 그친 이더리움을 완전히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새롭게 유입된 개발자 수에서도 솔라나는 4,100명을 기록하며 3,700명에 머문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생태계의 내구성을 가늠할 수 있는 코드 생산의 집중도 측면에서도 솔라나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이더리움은 소수의 극성 활동가들이 전체 작업의 절반 이상을 주도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띠고 있지만, 솔라나는 개발자 전반에 걸쳐 작업량이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이는 특정 개인이나 소수 그룹의 이탈에도 생태계가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는 이러한 개발자들의 대이동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2026년 1분기 솔라나는 253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같은 기간 2억 건에 그친 이더리움을 압도했다.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2배 폭증했고, 4월 한 달 동안에만 서클이 솔라나 기반으로 95억 달러 규모의 유에스디씨(USDC)를 발행했다. 웨스턴 유니온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거대 금융 기관들 역시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으로 솔라나를 채택하며 기관 인프라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토록 폭발적인 온체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1분기 가격 비율은 두 네트워크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6%가량 하락했다. 매체는 이러한 가격의 괴리가 솔라나의 장기적인 입지에 대한 시장의 근본적인 회의감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가치 재평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인지는 앞으로 예의주시해야 할 핵심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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