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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8만 2,000달러를 넘어 1월 말 이후 보지 못한 8만 3,000달러에 근접했다. 동시에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비트코인 강세가 장기간 소외됐던 일부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며 시장 심리 회복을 자극한 흐름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5월 6일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8만 1,700달러를 넘어선 뒤 톤코인(Toncoin, TON), 인터넷컴퓨터(Internet Computer, ICP), 카르다노(Cardano, ADA), 수이(SUI), 온도(ONDO),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등이 주간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샌티먼트는 “가벼운 알트코인 시즌 속삭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이 8만 1,700달러 위로 올라서면서 오랫동안 잠잠했던 프로젝트들로 수익이 조금씩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샌티먼트 내부 스크리너에 따르면 인터넷컴퓨터는 하루 최대 17%, 톤코인은 16% 상승했다. 온도와 카르다노는 5% 안팎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기준으로는 온도가 약 23%, 인터넷컴퓨터가 16%,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약 15% 올랐다.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 중 하나는 지캐시(Zcash, ZEC)였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40%, 지난 7일 동안 76% 상승했다. 알트코인 강세가 일부 종목에 집중되면서 단기 순환매 가능성이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TOTAL3가 2월 저점 대비 약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된 대체 암호화폐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종목 비중이 2월 초 2.3%에서 현재 11.7%로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이를 “초기 회복 신호”라고 평가했다.
거래량 지표도 개선됐다. 바이낸스에서 알트코인 거래량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합산 거래량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두 달 동안 31%에서 49%로 상승했다. 비트코인 주도 장세 속에서도 알트코인 쪽으로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지배력은 약 58.6%에 머물고 있으며,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에 40점이다. 해당 지수는 상위 100개 토큰 가운데 최근 90일 동안 비트코인보다 좋은 성과를 낸 종목 수를 측정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확인되려면 75점을 넘어야 한다.
알트코인 관심도도 전면 확산보다 선택적 흐름에 가깝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현재 투자자 관심이 인공지능, 디파이(DeFi), 오래된 레이어1 네트워크 등 수개월 동안 외면받았던 일부 테마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알트코인 회복을 “완만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변화는 시장 안에서 더 뚜렷한 순환매 단계에 앞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8만 2,000달러 돌파는 알트코인 시장에 단기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남아 있다. 알트코인 거래량 회복과 일부 종목의 급등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지표상 완전한 알트코인 시즌 진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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