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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데이터 랩(UPbit Data Lab) 로고
업비트가 일반 투자자들도 온체인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지수를 내놓으며 국내 디지털자산 데이터 시장 판을 다시 흔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을 통해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와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 등 신규 온체인 전략 지수 2종을 출시했다. 국내 디지털자산 지수 가운데 실제 온체인 데이터를 종목 선정 기준으로 활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관·전문 트레이더 중심 영역으로 여겨졌던 온체인 데이터를 일반 투자자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수의 핵심은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다. MVRV는 현재 시세와 온체인상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을 비교해 자산이 과매수 상태인지, 혹은 저평가 구간인지 보여주는 대표 온체인 지표다. 업비트는 이 복잡한 데이터를 투자자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략 지수 형태로 단순화했다.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이더리움 ERC-20 기반 중소형 자산 중 시장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균 매수 단가보다 낮은 대표 종목 5개를 선정해 구성된다. 반대로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현재 가격이 온체인 참여자 평균 매수 가격보다 높은 5개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편입해 단기 과열 흐름을 추적한다.
업비트는 투자자 신뢰성과 전략 안정성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두 지수는 매월 2일 정기 리밸런싱이 진행되며 편입·편출 종목 역시 함께 공개된다. 또 스테이블코인, 밈코인, 투자자 보호 이슈가 있는 종목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단순 가격 상승률 경쟁이 아니라 실제 온체인 기반 자금 흐름과 평균 매입 단가를 반영했다는 점이 기존 암호화폐 지수와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업비트 데이터랩 시뮬레이션에서는 저평가 지수 기반 포트폴리오가 고평가 지수 추종 전략보다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 거래소들이 단순 시세 제공 경쟁을 넘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업비트가 ‘온체인 대중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지만 활용 난도가 높아 정보 비대칭이 컸다”며 “이번 전략 지수를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수는 업비트 앱 내 데이터랩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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