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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이 4월 암호화폐 시장 반등을 주도한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수요 측면에서 뒤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기반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XWIN 리서치(XWIN Research)는 4월 반등이 시장 전반의 동반 회복보다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쏠림에 가까웠다고 진단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5월 5일 XWIN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4월 비트코인이 6만 8,219달러에서 7만 6,306달러로 오르며 11.8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7만 9,500달러 부근도 시험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103달러에서 2,256달러로 올라 7.28% 상승하는 데 그쳤고, 고점도 2,466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XWIN 리서치는 두 자산의 격차가 단순한 가격 등락 차이가 아니라 구조적 수요 차이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회복세는 미국 기관 투자자 수요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뒷받침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도 다시 양수 구간으로 돌아서며 매수 관심 회복을 확인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4월 56,200BTC 이상을 추가 매수하며 40억 달러 이상을 시장에 투입했다.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한 비트코인 현물 ETF도 같은 달 11억 9,700만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5월에도 이미 11억 6,000만 달러를 사들였다.
비트코인 거래소 순유출도 꾸준히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며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XWIN 리서치는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시장에서 즉시 거래 가능한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가 비트코인 반등의 핵심 배경이라고 봤다.
반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은 수준의 기관 수요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더리움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흐름을 보였고, 비트코인과 비교해 자본 유입 강도가 약했다. 가격 상승도 적극적인 매집보다 거래소 공급 변화와 매도 압력 완화에 더 많이 좌우됐다는 분석이다.
XWIN 리서치는 이더리움의 가격 구조를 능동적 매집보다 공급 변화에 반응하는 흐름으로 설명했다. 4월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액은 3억 5,600만 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은 거의 30억 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4월 반등이 암호화폐 시장의 선택적 자본 배분 국면을 알리는 신호라고 결론 내렸다. 자금이 모든 암호화폐로 동시에 퍼지기보다 수요 신호가 뚜렷한 자산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적극적으로 매집되는 반면, 이더리움 상승은 매도 둔화에 크게 기대는 흐름을 보였다.
XWIN 리서치는 알트코인 전반의 참여 확대가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현물 수요 회복에 달려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과 비슷한 수요 신호가 이더리움에서 확인되기 전까지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이어질 수 있다. 4월 반등은 단순 회복장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 자금 이동 방식이 달라지는 구조적 전환점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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