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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3개월의 기나긴 침묵을 깨고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숨에 80,000 달러 고지를 탈환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파생상품 자금에 의존한 불안한 랠리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월에 형성된 79,245 달러의 굳건한 매도 벽을 허물고 장중 80,617 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6년 1월 31일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1.2%가량의 소폭 조정을 거쳐 현재 24시간 전보다 1.67% 상승한 79,76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240억 달러가 늘어나 1조 6,000억 달러 규모로 팽창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가파른 강세는 실질적인 시장 수요보다는 파생상품 시장으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이 주된 촉매제로 작용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소에서 보유한 활성 계약의 총가치를 의미하는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지난 30일 동안 무려 100억 달러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586억 3,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 중이다.
향후 가격 흐름과 관련해 핀볼드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향한 추가적인 급등보다는 향후 일주일간 숨 고르기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로드 오퍼스와 제미나이 3 플래시 등 다수의 대형 언어 모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5월 11일경 비트코인 가격은 79,850 달러 선에서 제한적인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스팟(현물) 시장의 텅 빈 수요는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목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 내 비트코인 물량은 266만 개에서 268만 개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가격이 반등할 때마다 현물 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지며 순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레버리지 거래자들이 빚어낸 현재의 모래성 랠리가 근본적인 수요 부족에 부딪혀 머지않아 하락 반전으로 마감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음이 시장에 울려 퍼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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