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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승/AI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개월 만에 최고치인 80,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거시 경제 지표 발표가 추가 랠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7% 상승하며 80,000 달러 선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긴 5주 연속 주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1%, 엑스알피는 1.6% 오르며 강세장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기술주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미국 및 아시아 증시의 강력한 위험 선호 분위기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산된 결과다. 극단적 공포에 머물던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 또한 41을 기록하며 중립 영역으로 올라섰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전투 함정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지시하자 이란이 휴전 조건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중동 지역의 엇갈린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주초 하락했던 유가는 배럴당 110 달러 선으로 다시 반등하며 공급 불안을 반영했다. 높아진 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심이 개선된 가운데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는 든든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비트코인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억 2,97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5주 연속 자금 유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장지수펀드 수요는 시장의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심리적, 기술적 주요 관문인 80,000 달러 선 유지를 돕고 있다.
비트코인이 80,000 달러 위에서 상승 랠리를 이어갈지, 아니면 저항에 부딪힐지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에 달려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매파적 동결 이후 처음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NFP)가 탄탄할 경우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마라 홀딩스, 클린스파크, 스트래티지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대거 실적 발표, 그리고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예정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월 초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이며 80,000 달러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상승 모멘텀을 바탕으로 80,000 달러를 확고히 돌파할 경우 83,500 달러를 거쳐 피보나치(Fibonacci) 되돌림 38.2% 구간인 85,000 달러, 나아가 94,000 달러까지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하방 압력이 커질 경우 1차 지지선인 75,000 달러로 후퇴할 수 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72,500 달러와 70,000 달러를 지나 지난 4월 저점인 65,000 달러까지 하락폭이 깊어질 위험이 상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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