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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더(Tether, USDT)/AI 생성 이미지
미국 상원의원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를 둘러싼 대출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정치권과 암호화폐 산업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5월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과 론 와이든(Ron Wyden) 상원의원이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대출 거래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핵심은 테더가 루트닉 가족 신탁인 ‘Dynasty Trust A’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대출이다. 해당 신탁은 루트닉의 자녀들이 수혜자로 등록된 구조이며, 루트닉이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지분을 자녀들에게 이전한 직후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의원들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테더와 루트닉 간 관계, 그리고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며 “테더가 뇌물 제공이나 영향력 행사 시도를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대출이 신탁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여기에는 캔터 피츠제럴드 지분 상당 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해당 구조가 사실상 지분 인수 자금 지원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테더의 규제 이력과 USDT 사용 사례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테더가 과거 불법 자금 거래, 제재 회피, 자금세탁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까지 문제 삼았다.
이번 서한에서는 대출 제공 여부, 규모와 조건, 루트닉의 개입 여부, 그리고 해당 대출이 USDT 담보와 연결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5월 13일로 제시됐다.
정치권의 압박이 강화되면서 테더와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 전반이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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