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5개월 연속 이어진 기나긴 하락의 늪에서 빠져나온 비트코인(BTC)이 1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탐욕보다 짙은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한 달 동안 12%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지난 2025년 4월 기록했던 14% 이후 가장 뛰어난 월간 실적을 냈다. 4월 초 66,000 달러 부근에서 출발한 가격은 현재 78,4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속된 붉은 달(Red monthly candles)에 마침표를 찍고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반등이다.
이 같은 반등 장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39를 가리키며 여전히 확고한 공포(Fear) 영역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5,100 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35%가량 낮은 수준이다.
향후 방향성을 두고 분석가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4월의 랠리가 탄탄한 구조적 수요가 아닌 선물 거래자들에 의해 촉발되었다며, 앞으로 수개월에 걸친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엠엔 트레이딩 캐피털(MN Trading Capital)의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00,000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거창한 촉매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 사태를 겪은 지 불과 한 달 만인 11월 13일에 100,000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5월에 평균 7.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중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일부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은 이처럼 우호적인 과거의 패턴이 5월에도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수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