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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유지 정책과 이란발 지정학적 위기라는 이중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99비트코인(99Bitcoins)은 4월 3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7만 5,100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3.5%에서 3.75% 범위로 동결하며 긴축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제안을 단칼에 거부한 점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가상자산 분석가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차단하기 위해 7만 9,000~8만 달러 사이의 저항 구간을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필로우는 "해당 구간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가격이 7만 4,000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달러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 연구팀 역시 비트코인이 시장 평균 가치(True Market Mean)인 7만 9,00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는 점을 근거로 현재 시장 구조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하이블록(Hyblock) 최고경영자(CEO) 슈브 바르마(Shubh Varma)는 이번 가격 조정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 발생하는 전형적인 재료 소멸 반응으로 해석하며, 과도한 공포를 경계했다. 바르마는 글로벌 매수와 매도 호가 비율이 0.3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낸 점을 들어, 변동성 아래에 실제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견조한 자금 유입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미결제 약정 확대를 바탕으로 6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구간에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축적 구역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향후 행보는 세 가지 경로로 예측된다. 일주일 내에 8만 달러를 회복하고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어 유가가 안정될 경우 8만 4,000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 시나리오가 유효하다. 월말까지 큰 돌파 없이 7만 4,000~7만 8,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시나리오와 이란 위기가 심화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며 6만 5,000달러 선을 시험하는 약세 시나리오가 공존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이란 사태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시세에 직접 반영되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
7만 3,000~7만 5,000달러 사이의 지지선은 최근 두 번의 시험을 거치며 쌍바닥 형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월말 종가 확정 과정에서 지지선 수성 여부가 향후 중장기 추세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축적 구역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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