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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호르무즈 해협,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가 1.40 달러 지지선마저 내어주며 뚜렷한 하락세로 전환될 위기에 처했다.
4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주간 고점인 1.45 달러에서 저항을 맞은 후 강력한 매도 압력에 시달리며 화요일 기준 1.38 달러까지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유지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 없는 해협 개방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전날 47에서 33으로 곤두박질쳤다.
투자 심리 위축은 기관과 개인의 자금 흐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엑스알피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월요일에 자금 유입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극도의 정체 상태를 보였다. 누적 순유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 순자산총액은 평균 10억 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또한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은 2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7월의 최고치인 109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어, 새로운 포지션을 여는 것을 꺼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상승 확신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술적 지표 역시 전반적인 약세 구조를 확증하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는 50 기준선을 밑도는 47 부근에 머물러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은 다시 영 선 아래로 미끄러지며 신호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랠리 시도마다 대기 매도 물량에 부딪혀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현재 가격은 볼린저 밴드의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40 달러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41 달러 아래에 갇혀 있다.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다음 주요 방어선은 1.32 달러 부근의 볼린저 밴드 하단이 되며, 이마저 무너지면 일간 하락 추세 속에서 더 깊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상승 반전을 노린다면 일차적으로 1.40 달러와 1.41 달러의 저항선을 뚫어내야 하며, 이후 1.48 달러의 볼린저 밴드 상단, 1.53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1.75 달러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라는 무거운 장벽들을 차례로 극복해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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