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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비트코인 수익률을 70% 이상 웃도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테라울프(TeraWulf, WULF)를 필두로 한 주요 채굴업체들은 2026년 들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을 압도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테라울프는 최근 128억 달러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계약을 확정 지으며 시장의 자금을 싹쓸이했다. 단순한 채굴을 넘어 데이터 센터 운영사로의 완벽한 변신이 주가 폭등의 도화선이 됐다.
테라울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5년간 지속될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공급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계약 총액인 128억 달러는 테라울프의 현재 시가총액을 훌륭히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은 채굴 기업들이 보유한 저렴한 전력 수급 능력과 대규모 데이터 센터 부지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채굴 업계 전체가 비트코인 가격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수익률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2026년 들어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동안, 테라울프를 포함한 상장 채굴사들의 주가는 평균 70% 이상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개별 자산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한 인프라 기업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과 반감기 이후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인공지능 계약이라는 강력한 카드로 정면 돌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상장 채굴사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대형 보유사들도 채굴 기업들의 인프라 가치에 주목하며 전략적 협력을 검토 중이다. 테라울프 최고경영자 폴 프래거(Paul Prager)는 "우리는 이제 단순한 비트코인 채굴업자가 아니라 전 세계 인공지능 혁명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인프라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데이터 센터 운영 노하우가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새로운 잣대가 됐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폭증하면서 채굴사들이 보유한 전력망 확보 능력은 거대한 진입 장벽이 됐다. 테라울프의 128억 달러 계약은 채굴 산업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하부 구조로 편입됐음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비트코인과 인공지능이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결합을 이끈 채굴 기업들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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