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검열 저항성과 독립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험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4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속성을 지녔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시스템 붕괴 상황에서도 부를 보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거대 자본들이 아직 이러한 속성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되었다.
우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확고히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의 세월이 더 흘러야 한다고 내다봤다. 현재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전쟁이나 경제 위기 시에도 위험 자산과 동조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비트코인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금의 시가총액과 경쟁하는 지배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격이 고점에서 하락하며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암호화폐 거래 분석가 ctm_트레이더(ctm_trader)는 비트코인이 이전 거래 범위로 회복하지 못하고 하단 지지선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에는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롱 스퀴즈'가 발생할 위험도 상존한다.
시장 구조를 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베어 플래그(Bear Flag)라고 불리는 하락 깃발형 패턴 내에 머물고 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밍가(Minga)는 비트코인이 월봉상의 공정 가치 갭(FVG) 구간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구간을 강력하게 돌파하지 못한다면 최근의 반등은 하락장 속의 일시적인 랠리에 그칠 확률이 높다. 추가 하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7,78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제도권 자금의 유입과 ETF 활성화로 시장 구조가 성숙해지고 있지만 안전 자산으로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와 시장의 냉정한 평가 사이의 간극을 이해하며 다가올 변동성 장세에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