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헤그세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방부(펜타곤)에서 합참의장 케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미 해군이 13일부터 시행 중인 이란 항구 봉쇄를 "필요한 만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까지 34척의 선박이 미 해군에 의해 회항 조치됐으며, 수일 내 항공모함 1척이 봉쇄 작전에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군이 인도양에서 이란 '그림자 선단' 소속 선박 2척을 나포했다며 "확대되는 봉쇄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할 경우 "주저 없이 격파하겠다"며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선을 상대하듯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미국만의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유럽과 아시아가 '무임승차'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