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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최근 거액의 해킹 사건으로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서 1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거대 고래들의 강력한 매집과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핵심 방어선인 2,300 달러를 굳건히 지켜내며 시장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메인넷의 총 수수료는 지난 10월 10일의 대규모 레버리지 강제 청산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런던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에 따라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지만, 이번 수수료 폭등의 이면에는 2억 9,200만 달러 규모의 켈프다오 해킹 사건이라는 대형 악재가 자리 잡고 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이 해킹의 여파로 불과 5일 만에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서 약 107억 달러의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갔고 총 락업 예치금은 458억 달러로 급감했으며 활성 주소 수 역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끔찍한 자본 유출과 24시간 동안 발생한 7,400만 달러 규모의 연쇄 청산, 특히 6,270만 달러에 달하는 롱 포지션 강제 청산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목요일 기준 2,300 달러에서 2,400 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맴돌고 있다. 이처럼 무서운 회복력을 보여주는 주된 이유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으로 인한 거시적 투심 개선과 함께, 큰손 투자자들의 흔들림 없는 맹렬한 매집 행렬이 꼽힌다.
특히 이더리움 재무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시장의 든든한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 추적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비트마인과 연결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3개의 신규 지갑이 가상자산 수탁업체 비트고로부터 10만 개의 이더리움을 수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기업은 9만 3,600개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며 총보유량을 무려 348만 9,000개로 늘린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하방 압력을 흡수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가격이 2,275 달러의 2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2,226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2,308 달러 부근의 상승 추세선이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어주고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는 55 근처의 중립 영역에 머물고 확률적 오실레이터 역시 중간 수준을 나타내, 시장이 과열되지 않고 건강한 상승 국면 내에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돌파해야 할 1차 저항선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맞물리는 2,388 달러 구간이다. 이 장벽을 완벽하게 뚫어낸다면 가격은 2,746 달러를 향해 거침없이 상승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다. 반면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2,308 달러의 단기 상승 추세선과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1차 방어막 역할을 할 것이며, 이마저 붕괴될 경우 2,211 달러와 2,107 달러를 거쳐 최악의 경우 1,909 달러와 1,741 달러까지 밀려날 가혹한 연쇄 하락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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