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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놀란 투심, 트럼프 '휴전' 발언에 안도… 업비트 비트코인 1억 1,600만 원 선 회복
▲ 트럼프 한마디에 비트코인, XRP 반등…업비트 시장 다시 살아나나/AI 생성이미지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며 뉴욕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하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언에 힘입어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짙어진 관망세 속에 거래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24일 오전 6시 45분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4% 소폭 상승한 1억 1,60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중동 불안감에 급락하며 24시간 기준으로는 약세 흐름이 짙었으나, 최근 1시간 사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권으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러한 극적인 'V자 반등'은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공포가 빠르게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쟁 확전 우려로 위험 자산을 던지던 투자자들이, 휴전 연장 소식에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2% 하락한 346만 2,000원을 기록하며 아직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솔라나 역시 0.70% 내린 12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0.75% 오른 2,137원을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함께 반등 흐름에 동참했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업비트 지수 역시 혼조세다. 비트코인 그룹 지수는 0.14% 상승했지만, 업비트 종합 지수(UBMI)는 0.01% 하락한 11,759.6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알트코인 지수(UBAI)는 0.62% 내리며 중소형 코인들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의 극심한 눈치 보기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 시간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5.3% 감소했다. 악재와 호재가 짧은 시간 안에 교차하면서 섣부른 진입을 꺼리는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펀더멘털보다는 '헤드라인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가 증시와 코인 시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지만, 휴전 연장과 같은 외교적 타결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시장은 즉각적으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방향성이 완전히 결정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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