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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립토(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량 지표에서 알트코인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대장주들을 꺾고 절반을 넘어서며, 오랜 기간 침체에 빠졌던 알트코인 시장에 강력한 부활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톱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현재 바이낸스의 전체 거래량 중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급등하며 이번 사이클 들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해 투자자들이 대장주로만 몰렸던 지난 3월 초 알트코인의 거래량 비중이 3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6주 만에 20%포인트나 치솟은 놀라운 반전이다.
알트코인의 이러한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대형 암호화폐들의 유동성 이탈을 동반했다. 바이낸스 내 비트코인(BTC)의 거래량 비중은 30%로 주저앉았으며, 이더리움(ETH)의 점유율 하락은 더욱 뼈아프게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불과 2주 전인 지난 4월 11일만 해도 전체 거래의 27%를 차지했으나, 순식간에 10%포인트가 증발하며 현재 17%까지 밀려나 시장의 거센 자본 이동(Rotation)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횡보하는 장세를 관망하기보다는 그동안 조정장에서 크게 저평가되었던 고위험·고수익 알트코인으로 자본을 적극적으로 재배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대장주의 비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본격적인 알트코인 상승장(Altseason)을 노린 선제적인 포지션 구축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제외한 알트코인 전체 시장 규모도 긴 조정의 터널을 지나 현재 1,800억 달러에서 1,900억 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장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잠정적인 지지선으로 회복한 점은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하지만 진정한 대세 상승을 논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50주와 100주 이동평균선이 현재 가격대 위에서 수렴하며 강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이 2,200억 달러에서 2,500억 달러 구간을 확실하게 뚫고 올라서야만 완벽한 추세 전환을 선언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는 확고한 상승장 진입보다는 조심스러운 회복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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