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억눌렸던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극적으로 완화되고 거대 기업의 천문학적인 매수세와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맞물리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이 거침없는 폭풍 랠리를 시작하며 8만 5,000 달러 고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4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수요일 하루 동안 4.56% 급등하며 11주 만에 최고치인 7만 9,305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ETH) 역시 2,404 달러를 돌파했고, 엑스알피는 1.45 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무기한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봉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을 짓누르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1차적 결과다.
시장 상승을 견인한 또 다른 핵심 축은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맹렬한 매집과 거시적 유동성 주입이다. 스트래티지는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매수 규모인 25억 달러를 투입해 3만 4,164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7만 4,395 달러에 쓸어 담아 총보유량을 81만 5,061개로 늘렸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1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바이백을 실행하며 금융 시스템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잉여 자본이 고위험 자산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랠리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폭발적이지 않음에도 시세가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체는 아직 대기 중인 기관 자금이 풍부해 향후 펀드 유입이 본격화되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30일 평균 펀딩 비율이 무려 53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가격 상승 시 공매도 세력의 강제 청산을 유발하는 거대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폭발할 완벽한 조건이 갖춰진 상태다.
기술적 구조 역시 대세 상승을 가리킨다. 월봉 기준 역대 가장 좁게 수축된 볼린저 밴드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상대강도지수(RSI)는 과거 수백 퍼센트의 폭등을 불렀던 대세장 초입의 패턴과 정확히 일치한다. 단기적으로는 7만 8,250 달러가 상승 추세를 결정지을 핵심 분수령이며, 이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심리적 저항선인 8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이달 말까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 2,769 달러를 넘어 8만 5,000 달러까지 직행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순한 위험 자산을 넘어 지정학적 위기를 방어하는 대체 자산으로서의 하이브리드 가치를 증명하며 금과 기술주 양쪽의 자본을 모두 흡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시적 훈풍과 기관의 싹쓸이 매집, 그리고 기술적 상승 패턴이 완벽하게 맞물린 현시점에서, 7만 6,000 달러 구간으로의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고 8만 달러 돌파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