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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이더리움 생태계의 주요 큰손으로 떠오른 재무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입성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공격적인 코인 매집을 단행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계속되는 자금 유출과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로 단기 가격 흐름은 여전히 안갯속에 갇혀 있다.
4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재무 전략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은 기존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에서 세계 최대 자본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 본 무대로 소속을 옮겨 거래를 시작했다. 토머스 리 비트마인 이머전 의장은 이번 상장이 자본 시장의 부러움을 사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세계 최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장 새로운 기업이 된 것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상장과 발맞춰 회사 이사회는 기존 10억 달러 규모였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40억 달러로 전격 확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펀드스트랫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6년에 발표된 기업 자사주 매입 규모 중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5일 마감된 주간에 7만 1,252개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사들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집 물량을 쏟아냈고, 현재 총보유량은 480만 3,000개에 달한다.
이러한 기업 차원의 공격적인 물량 축적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동향을 보여주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뚜렷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월요일 1억 2,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호조 이후 이틀 연속 순유출로 돌아섰으며, 지난 3월 18일 이후 자금이 순유입된 날은 단 3일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지난 24시간 동안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730만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을 포함해 총 5,150만 달러어치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짙은 관망세를 방증했다.
일간 차트 기준 2,211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인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17달러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53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57을 기록하며 강세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스토캐스틱 지표가 81까지 치솟으며 단기 과열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위험도 함께 경고하고 있다. 거시적 하락 파동 속에서 반등을 모색 중이지만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389달러의 벽에 막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랠리를 펼치기 위해서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390달러 저항대를 확실히 돌파해야 하며, 이 구간을 넘어서면 2,746달러와 3,411달러까지 시원한 상승로가 열릴 수 있다. 반대로 매도 압력에 밀려 하락할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53달러와 20일 지수이동평균선 2,117달러, 그리고 2,108달러 수평선이 밀집한 강력한 방어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게 된다. 만약 이 탄탄한 수요 구간마저 붕괴한다면 1,911달러, 1,741달러를 거쳐 1,524달러까지 깊은 골짜기를 형성하며 중기 매수자들의 개입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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