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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하루 만에 2.35% 오르며 1.28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며칠간 이어진 좁은 박스권을 위로 벗어나고 거래량이 급증한 데다, 신규 지갑 증가와 보안 패치 활성화 기대가 매수세를 받쳤다. 시장에서는 1.27달러 위를 지켜낼 경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33달러 부근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24시간 동안 2.35% 상승한 1.2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723원(24시간 0.12%)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보합 흐름을 보인 가운데 리플은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기술적 박스권 돌파가 이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리플은 최근 며칠간 1.23~1.27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며 8월 이후 가장 좁은 4시간봉 변동폭을 기록했고, 이번 상승은 이 압축 구간을 벗어난 움직임이다. 거래량은 49.92% 늘어난 18억 5,000만 달러로 돌파에 힘을 실었다. 8월 71% 상승에 앞서 나타났던 패턴과 같다. 매수세가 관망 국면을 해소하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네트워크 활동 증가와 생태계 재료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11월 1일 하루 동안 7,934개의 신규 XRP 레저 지갑이 생성돼, 2026년 들어 여섯 번째로 많은 일간 신규 지갑 수를 기록했다. 산티먼트(Santiment) 자료를 인용한 분석에서는 해킹 사태 이후 자기 보관으로 옮기는 수요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11월 4일 토큰 발행 허점을 막는 보안 패치 'fixCleanup3_4_0'이 활성화될 예정이어서, 네트워크 보안과 시장 신뢰를 높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1.27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대를 방어하면 200일 EMA가 있는 1.33달러 부근을 향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돌파의 신뢰도를 확인하려면 1.27달러 위에서 종가 마감이 이어져야 한다. 반면 가격이 1.23~1.27달러 구간으로 되밀려 1.23달러마저 무너지면 롱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나오며 1.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11월 4일 협정세계시(UTC) 기준 14시 46분경에는 보안 패치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 AI는 패치 활성화 이후 1.27달러 부근의 가격 움직임이 다음 방향성을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봤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27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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