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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7만 6,455달러의 핵심 지지선까지 밀린 가운데, 현물 ETF 자금 유출과 숏 포지션 증가가 겹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약 2% 하락한 데 이어 이날 7만 6,553달러에 거래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6,455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해당 가격은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주요 지지선으로, 일봉이 이 수준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하락세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바이낸스 보안 침해 사태의 여파와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비트코인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도 약화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3억 9,86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주에도 2억 259만 달러가 순유출된 데 이어 이번 주 초부터 자금 이탈이 이어진 것이다. FX스트릿은 현물 ETF에서 순유출이 지속되거나 규모가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0월 중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날 70만 1,440BTC로 집계돼 지난 9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는 것은 신규 숏 포지션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같은 날 롱·숏 비율(Long/Short Ratio)은 0.91로 최근 한 달여 사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해당 비율이 1보다 낮다는 것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기술적 지표 역시 매도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0일 이동평균선인 7만 7,77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34로 과매도 구간에 접근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등에 성공할 경우 7만 7,774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이후 50일 이동평균선인 8만 98달러와 수평 저항 구간인 8만 5,000달러가 추가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다.
반면 200일 이동평균선인 7만 6,455달러를 지속적으로 하향 이탈하면 비트코인은 더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 해당 지지선을 지켜낼 경우에는 상단 이동평균선을 향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다. FX스트릿은 현물 ETF 자금 유출과 선물시장 약세 포지션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7만 6,455달러 방어 여부가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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