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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충격으로 급락한 뒤 핵심 지지선인 7만 6,445달러를 시험하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와 온체인 지표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29일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태 이후 하룻밤 사이 약 5% 하락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6,445달러까지 밀렸다. 앞서 50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 8,457.99달러도 이탈한 상태다. 두 이동평균선은 과거 비트코인의 주요 추세 전환 구간으로 작용해 온 만큼 현재 가격대에서 지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200일 이동평균선 방어 여부에 따라 상승과 하락 시나리오가 엇갈린다. 비트코인이 해당 지지선에서 반등하면 기존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를 하향 이탈하면 약세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현재까지는 수년간 이어진 장기 상승 로그 채널(Logarithmic Channel)과 200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의 지지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표준편차 0.25를 적용한 영역으로, 2019년 이후 비트코인이 처음 상향 돌파한 뒤 다시 접근했을 때 5차례 중 4차례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기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형성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주요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과거 비트코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달리 중간선거 이후 첫 6개월 동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치적 이벤트 이후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엇갈렸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만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온체인 지표 역시 아직 뚜렷한 바닥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분석 플랫폼 비트보(BITBO)의 순미실현손익(NUPL) 지표에서는 투자자 대다수가 손실 상태에 놓이는 투매(Capitulation)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투매 국면은 과거 주요 시장 저점에서 관찰됐던 특징이다. 분석가 조레이스 주나이드(Zorrays Junaid)는 중간선거 이후의 과거 가격 흐름과 NUPL 지표를 종합할 때 비트코인이 주간 로그 상승 채널마저 하향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비트코인과 스트래티지(MSTR)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나이드는 과거 중간선거 사례가 많지 않아 통계적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상승보다 추가 하락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 방어 여부와 온체인 투매 신호 부재가 단기 시장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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