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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털 인텔리전스(Crystal Intelligence), 블록체인 거래,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AI 에이전트가 시장을 분석하고 주문까지 직접 내는 시대가 열렸지만, 금융기관들이 이를 실제로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AI의 성능이 아니라 권한과 한도를 통제할 인프라가 없어서라는 진단이 나왔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에이전트 금융 자동화 기업 바이텍스(BYTEX)의 다이애나 피레스(Diana Pires) 공동창업자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리플의 연례 행사 스웰 2026에 참석한 뒤 이같이 밝혔다. 피레스는 바이텍스를 세우기 전 OKX와 B2C2, 크립토닷컴(Crypto.com)에서 고위직을 지냈고, 그에 앞서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와 S&P 글로벌(S&P Global, SPGI), 피치(Fitch), 뉴메릭스(Numerix)에서 일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이번 스웰에서는 마스터카드(Mastercard, MA)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관계자들이 참석한 'AI가 돈을 움직이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 세션에서 암호화폐 인프라와 결제 관점의 에이전트 금융이 논의됐다.
피레스는 금융 서비스가 더 자동화되고 중단 없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AI 기반 트레이딩을 제공하고 싶어 하지만, 지금 쓰는 시스템으로 이를 해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며 "걸림돌은 AI 모델이 아니라 권한과 한도, 통제 장치"라고 말했다. 에이전트가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주문을 낼 수 있더라도, 기관 입장에서는 어떤 조건에서 어떤 행동까지 허용할지 정하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이텍스는 금융기관이 인프라를 처음부터 직접 만들지 않고도 기존 상품에 자동 매매를 붙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소스 시스템으로 기관이 이미 쓰는 플랫폼과 연결되며, 자금과 권한, 자체 알고리즘, 매매 전략에 대한 통제권은 운영 기관이 그대로 갖는다. 바이텍스는 이 자산과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는다. 기관은 에이전트가 움직일 수 있는 위험 노출 한도와 포지션 규모, 체결 한도를 직접 정하고, 여러 자율 매매 전략을 같은 환경에서 동시에 돌릴 수 있다. 수익 구조도 나눴다. 오픈소스 코드는 무료로 쓰고,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갈 때 기업용 지원과 서비스 수준 계약, 에이전트 활동을 통제하는 프리미엄 모듈에 비용을 내는 방식이다.
피레스는 시장이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환경이 이런 수요를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넓어지면서 금융 거래가 정규 거래시간 밖에서도 이뤄지게 되면, 사람이 단계마다 승인하는 방식은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장이 닫히지 않는 시장에서는 모든 단계에 사람을 세울 수 없다"며 "점검 장치가 체결 단계 안에 들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레스는 거래를 수행하는 자율 에이전트의 수가 이를 감독하는 사람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많은 자동 매매 전략에 일관된 권한과 제한을 적용할 수 있는 확장형 관리 체계가 기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에이전트는 알아서 계속 똑똑해질 것"이라며 "기관이 지금 정해야 할 것은 에이전트가 따라야 할 규칙"이라고 말했다.
[기사 핵심 요약]
-다이애나 피레스 바이텍스 공동창업자는 금융기관의 AI 트레이딩 도입을 가로막는 것은 AI 모델이 아니라 권한과 한도, 통제 장치라고 진단했다.
-바이텍스는 기관이 자금과 전략 통제권을 유지한 채 위험 노출과 포지션 규모, 체결 한도를 직접 정해 자동 매매를 도입할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를 제공한다.
-피레스는 24시간 돌아가는 시장에서는 점검 장치가 체결 단계 안에 들어 있어야 하며, 기관이 지금 정해야 할 것은 에이전트가 따를 규칙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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