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재단이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을 대상으로 이더리움을 디지털 공공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사이트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설명과 실제 도입 사례, 실무 자료 등이 담겼다. 재단은 이더리움이 특정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공유 인프라인 만큼 공공기관들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기록을 자체 검증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인 부탄의 국가 디지털 신원증명(NDI) 시스템에서는 개인이 디지털 신원증명서를 자신의 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하며, 서비스 제공 기관은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에 공개하지 않고도 증명서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구호단체들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고도 지원 활동을 조율하는 방안을 시험한 이더리움 기반 개념증명(PoC)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