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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78,000달러선을 가까스로 지키고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사태로 위축된 투자심리와 주요 기술적 저항선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8,14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급락 이후 78,0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91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1.2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1.30~1.33달러 구간을 향한 단기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주요 암호화폐가 핵심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시장 전반의 매수세도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투자심리는 바이낸스 해킹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이날 37로 전날 34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지난주 중립 수준인 50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QCP는 바이낸스가 15개 네트워크에서 출금을 재개했으며, 순유출액은 전체 자산의 약 2.1%인 36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도난 자금의 95%가 보전됐다고 밝혔지만 전체 준비금 증명 공개는 화요일로 연기됐다. QCP는 공격자가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1,000BTC와 100BTC 단위로 분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기술적 흐름은 약세에 가깝다. 현재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0,295달러와 슈퍼트렌드(SuperTrend) 저항선인 83,470달러를 밑돌고 있다. 반면 100일 EMA인 77,825달러와 200일 EMA인 76,484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중장기 상승 구조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도 마이너스 영역에 있어 상승 동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반등 시 80,295달러와 83,47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77,825달러와 76,484달러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더리움 역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 저항선이 밀집해 있다. 현재 가격인 2,291달러 위로 200일 EMA 2,317달러, 기존 상승 추세선 2,335달러, 100일 EMA 2,353달러가 차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50일 EMA인 2,417달러를 넘어 슈퍼트렌드 저항선인 2,490달러까지 돌파해야 한다. 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37까지 회복했고 MACD의 하락 압력도 완화되고 있지만, 두 지표 모두 뚜렷한 상승 전환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FX스트릿은 주요 이동평균선과 추세선 아래에 머무는 동안 이더리움이 재차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1.25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단기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지만 기술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첫 번째 저항선은 기존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1.30달러이며, 이후 100일 EMA 1.33달러와 50일 EMA 1.34달러, 200일 EMA 1.37달러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추가 저항선은 슈퍼트렌드가 위치한 1.40달러다. RSI가 37 수준에 머물고 MACD도 마이너스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매수세 회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FX스트릿은 XRP가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기 전까지 반등을 제한적인 기술적 회복으로 봐야 하며, 일간 차트에서 뚜렷한 근거리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하락 위험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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