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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하루 만에 0.43% 오르며 2,258.85달러 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낸스 해킹 이후 차익거래가 늘어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아진 가운데, 옵션 시장의 강세 베팅 확대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2,250달러 지지선을 지키면 2,300달러 재시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월 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0.43% 상승한 2,258.8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보합권에 머문 시장 전반보다 소폭 나은 흐름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02만 8,000원(24시간 -0.33%)에 거래됐다. 해외 시세는 소폭 오른 반면 원화 시세는 내려 방향이 엇갈렸다.
온체인 활동 증가가 이더리움 가격을 떠받쳤다. 블록 빌더 타이탄 빌더(Titan Builder)는 24시간 동안 약 2,28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바이낸스 해킹 이후 차익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는 블록 공간과 우선 처리 수수료 수요가 강하다는 신호로, 네트워크 경제 활동에도 직접 도움이 된다. 투기적 기대보다 실제 이용에 기반한 수요가 가격 하단을 받치고 있다는 평가이며, 높은 수수료 수익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포지션 확대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9.86% 증가한 58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62%를 차지했다. 24시간 순 소셜 심리 점수는 5.05로, 공포 국면에서 신중한 낙관으로 소폭 돌아섰다. 다만 이들 요인이 주된 상승 동력은 아니다. 풋·콜 비율 변화나 펀딩비 반전 여부에 따라 트레이더의 확신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2,25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2,250달러는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50% 수준이자 심리적 기준선으로, 이를 방어하면 2,3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피보나치 되돌림 23.6% 수준인 2,261.79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반면 2,250달러가 무너지면 최근 스윙 저점인 2,230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이더리움은 더 큰 하락 추세 속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어, 반등 흐름이 힘을 얻으려면 2,300달러대 회복이 필요하다.
2,25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24~48시간 동안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11월 2일까지 공개될 예정인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s) 보고서는 시장 전반의 심리를 좌우할 핵심 일정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와 바이낸스 사태 관련 소식에 따라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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