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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7만 7,000달러대 후반을 지켰다. 강제 청산이 급감해 매도 압력이 약해진 가운데, 뚜렷한 신규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7만 7,000~7만 7,600달러 지지 구간을 방어하면 7만 8,5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1월 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7% 오른 7만 7,777.80달러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 424만 원(24시간 -0.22%)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정체된 시장보다 소폭 나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7일간 S&P 500과의 상관관계가 87.00%에 달해 거시경제 요인에 함께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반등 흐름이 가격을 떠받쳤다.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구간인 7만 6,909달러와 7만 7,079달러 사이, 즉 최근 거래 범위 하단에서 반등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2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수준이다. 특히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24시간 동안 97.55% 급감한 814만 달러에 그쳐 강제 매도 압력이 약해졌다. 변동성이 컸던 레버리지 청산 국면을 지나, 확신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안도 랠리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뚜렷한 신규 악재가 나오지 않은 점도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됐다. 전날에는 북한 소행으로 지목된 63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바이낸스 해킹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시장을 짓눌렀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이를 잇는 새로운 부정적 소식이 없어 시장이 충격을 소화할 시간을 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은 호재의 영향이라기보다 신규 매도 압력이 사라진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바이낸스 해킹 자금 회수 관련 소식이나 넥스트 테크놀로지(Next Technology) 같은 기업의 비트코인 매각 여부가 변수로 거론된다.
단기적으로는 7만 7,0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대 부근에는 매수 주문이 몰려 있고, 트루 마켓 민(True Market Mean)은 7만 7,600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 지지 구간을 지키면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선인 7만 8,5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7만 6,900달러가 무너지면 7만 6,000달러까지 빠르게 밀릴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7만 7,600달러를 회복해 안착해야 하며,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7만 7,483달러를 넘어서면 상승 탄력이 강해질 수 있다.
향후 24~48시간 동안 7만 7,0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마켓캡 AI는 현재 시장을 약한 상승 우위의 중립 국면으로 평가했다. 시장은 10월 30일 6억 4,3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미국 현물 ETF 자금이 월요일 거래에서 유입으로 돌아설지 주시하고 있다. ETF 자금 유입 재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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