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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에 나섰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00달러를 회복하며 안정을 찾았고, 리플(XRP)도 1.3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다. 다만 공포·탐욕지수가 하루 만에 68에서 50으로 급락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의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와 10월 28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시장의 다음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1,862달러에 거래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만 879달러 위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2,410달러로 100일·200일 EMA를 웃돌았으며, XRP는 전날 급락 과정에서 1.30달러 지지선을 시험한 뒤 1.32달러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 탐욕 구간인 68에서 중립 수준인 50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보다 관망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10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지난 9월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할 가능성을 약 92%로 반영하고 있다. 반면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8%로 평가되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반영되고 있다. 크립토파이낸스(Crypto Finance)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위험자산 약세가 금융 여건을 압박하고 있다며, 연준이 향후 경제 상황과 물가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 위에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50일 EMA인 8만 879달러와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가 위치한 7만 9,664달러가 단기 방어선이며, 추가 하락 시에는 100일 EMA인 7만 7,529달러와 200일 EMA인 7만 6,209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소폭 밑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음수 영역에 머물러 있어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크립토파이낸스는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방어해 온 8만~8만 1,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하면서, 8만 3,000달러를 회복해야 매수세가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에는 9월과 10월 초 상승을 제한했던 8만 5,000~8만 7,00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꼽힌다.
이더리움은 2,410달러에서 거래되며 100일 EMA인 2,365달러와 200일 EMA인 2,317달러를 웃돌고 있다. 앞서 이탈했던 상승 추세선 부근인 2,368달러도 회복하면서 단기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50일 EMA인 2,475달러와 슈퍼트렌드 저항선인 2,675달러가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RSI는 약 41이며 MACD도 음수 영역에 머물러 있어 강한 상승 전환보다는 제한적인 회복 국면에 가깝다는 평가다. 2,475달러와 2,675달러를 돌파하면 상승세가 강화될 수 있지만, 2,368~2,365달러 지지 구간을 이탈하면 2,317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위험이 있다.
XRP는 1.32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한 기술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100일 EMA인 1.34달러와 50일 EMA인 1.37달러, 200일 EMA인 1.38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슈퍼트렌드 지표도 1.47달러에서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RSI는 약 43으로 과매도 구간에서 회복했지만 매수 동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단기 매도 압력이 완화되려면 1.34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마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확보하려면 1.37~1.38달러의 이동평균선 밀집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8만 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와 이더리움·XRP의 주요 저항선 돌파가 단기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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