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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YC (출처: Yuga Labs)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표하는 NFT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이 경쟁 체인인 솔라나(Solana, SOL)에서 카드 게임으로 새 수요 찾기에 나섰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유가랩스(Yuga Labs)는 솔라나에서 실물과 디지털 카드를 함께 쓰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머드워터(Mudwater)를 출시했다. BAYC 컬렉션 자체는 이더리움에 있다. 기존 보유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보어드 에이프 1개당 10팩,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Mutant Ape Yacht Club, MAYC) 1개당 2팩을 받을 수 있다. 전체 공급량은 1만 박스로 제한된다.
유가랩스는 먼저 모든 BAYC와 MAYC에 토템을 에어드롭했다. 토템은 NFT에 자체 지갑을 부여하는 이더리움 표준 ERC-6551을 활용한다. 팩을 받으려면 토템이 필요하다. BAYC는 X(구 트위터)에 "규칙은 단순하지만 실력의 끝은 높다"며 "우리는 진짜를 걸고 한다"고 밝혔다.
물량 구조를 보면 기존 보유자 쏠림이 크다. 한 팩에는 카드 10장이 들어 있고, 한 박스는 24팩이다. 1만 박스를 합치면 24만 팩, 카드 240만 장이다. 이 가운데 보어드 에이프 보유자 몫만 10만 팩이다. NFT 1만 개를 가진 이들이 본격 거래로 가격이 정해지기도 전에 전체 물량의 약 42%를 가져가는 셈이다. 최상위 카드는 단 한 장씩만 존재하는 일련번호 카드 8장이다. BAYC는 이 카드들을 이번 세트의 '성배'라고 불렀다. 솔라나에 따르면 머드워터에는 120종의 BAYC 그림과 특수 코팅 카드가 실물과 디지털로 담겼다. 카드는 이미 오픈씨(OpenSea)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랩스는 앞으로 팩을 박스와 케이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도 내놓을 계획이다.
시점이 눈길을 끈다. NFT 시가총액은 6월 이더리움 하락과 함께 사상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유명인 보유 NFT도 의심받고 있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CEO) 아담 백(Adam Back)은 최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130만 달러에 산 보어드 에이프를 가치 없다고 평가했다. NFT 거래소 블러(Blur)는 웹사이트 폐쇄를 발표했다. 반면 토큰화 수집품 시장은 대부분 암호화폐 업종이 위축된 2분기에도 성장했다. BAYC는 보유자들에게 팩 수령 링크를 반드시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매체는 이번 카드 출시가 이더리움 대표 브랜드가 경쟁 체인에서 새 수요를 찾을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머드워터가 흥행하면 다른 NFT 프로젝트들도 한 체인에 머물지 않고 유동성을 좇아 이동할 수 있다.
[기사 핵심 요약]
-유가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BAYC를 활용한 실물·디지털 카드 게임 머드워터를 솔라나에서 출시했다.
-전체 공급량은 1만 박스, 카드 240만 장이며, 보어드 에이프 보유자가 전체 팩의 약 42%를 받을 수 있다.
-NFT 시장이 6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위축된 가운데, 이번 출시는 이더리움 대표 브랜드가 경쟁 체인에서 수요를 찾을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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