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가상자산 지갑 보안/AI 생성 이미지
마운트곡스 전 CEO가 렛저 하드웨어 지갑을 열지 않고 감시 장치를 찾아내는 저가 탐지기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운트곡스(Mt. Gox) 전 최고경영자(CEO) 마크 카르펠레스(Mark Karpelès)는 렛저(Ledger) 하드웨어 지갑에 감시용 임플란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저가 장치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랑스 암호화폐 지갑 제조사 렛저가 겪는 보안 위기 속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카르펠레스는 X(구 트위터)에 "내 렛저는 안전한가? 안에 감시 임플란트가 있나?"라고 물었다. 그는 지갑을 열지 않고도 악성 하드웨어 부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
카르펠레스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설계와 기술 사양도 공개해 누구든 직접 탐지기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리는 지갑 안에 허가받지 않은 안테나 부품이 있는지 찾는 것이다. 저전력 무선 신호와 공진 시험을 쓴다. 일부 지갑에 이런 안테나가 심겼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안테나는 민감한 정보를 외부로 보내도록 조작된 지갑에서 발견됐다. 다만 카르펠레스는 아직 완전히 작동하고 독립 검증을 거친 탐지기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판매업체가 판 변조된 렛저 지갑 보안 사고 직후 나왔다. 공격자들은 정품 하드웨어 지갑을 사서 은밀한 전자 부품을 넣은 뒤 변조 제품을 다시 시장에 풀었다. 렛저 보안팀은 이 임플란트가 사용자가 기기를 초기화할 때 24개 단어 복구 문구를 가로챘다고 밝혔다. 이어 지갑 안의 eSIM으로 LTE 연결을 통해 이 문구를 공격자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독립 연구진은 손실된 암호화폐가 총 9,000만달러가 넘는다고 본다.
렛저는 10월 15일 공식 입장을 냈다. 자사 보안 칩과 운영체제, 서버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범죄자들이 렛저의 통제를 벗어난 기기를 조작한 것이 문제의 뿌리라는 설명이다. 렛저는 승인 판매업체에 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반품 제품 판매는 금지한다. 제품은 공개 진열대에서도 팔리기 전까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기사 핵심 요약]
-카르펠레스는 렛저 지갑을 열지 않고 감시용 안테나 임플란트를 찾는 저가 탐지기를 만들며 PCB 설계와 사양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변조 렛저 지갑의 임플란트가 24개 단어 복구 문구를 가로채 eSIM과 LTE로 전송했고 독립 연구진은 손실을 9,000만달러 넘게 본다.
-렛저는 10월 15일 자사 칩과 서버는 뚫리지 않았다며 판매업체 반품 판매 금지 등 규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