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인공지능(AI),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기반 수학 연구의 급진적 발전으로 블록체인 차세대 방어선인 격자 기반 암호 체계가 2년 내에 훼손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보안 진단을 전했다. 부테린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 속도를 감안할 때 양자 컴퓨팅 방어용으로 설계된 격자 기반 암호화 방식이 향후 2년 안에 심각한 취약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양자 컴퓨터가 타원곡선 암호 체계를 무너뜨리더라도 격자 기반 기술은 안전할 것이라는 업계 전반의 합의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셈이다.
부테린은 인공지능이 복잡한 수학적 난제를 풀어내는 속도가 인간 연구자들의 예측을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의 틈새를 찾아내는 데 인공지능이 가속기 역할을 하면서 격자 기반 구조가 조기에 해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공지능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암호 체계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공개키 암호화의 경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키 크기를 10배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더리움의 대응 전략으로는 해시 기반 서명 체계로의 전환을 꼽았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로드맵이 이미 격자 구조를 배제하고 WOTS 및 SPHINCS+ 등 해시 기반 서명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터의 동시 위협에 맞서 암호학적 회복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반 사용자들의 섣부른 자산 이전 시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다. 부테린은 "서두른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자산 손실이 해킹 피해보다 더 컸던 경험이 있다"며 무분별한 지갑 이동을 경계했다. 과거 거래 내역이 없는 안전한 지갑 주소를 활용하고 오프체인 다중서명을 도입하는 등 정밀한 보안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양자 컴퓨터에 이어 인공지능 연구의 가속화가 블록체인 암호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제안한 해시 기반 암호화 전환이 인공지능의 연산 공세를 뚫고 안전한 보안 방벽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탈릭 부테린은 인공지능의 수학 연산 고도화로 격자 기반 암호가 2년 내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ETH)은 격자 구조를 건너뛰고 해시 기반 서명 체계로 전환해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
-부테린은 무리한 지갑 이동에 따른 손실을 경고하며 키 크기 10배 확대와 정밀한 보안 관리를 주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