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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아 초기 투기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온체인 분석이 제기됐다.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가 급격히 둔화된 가운데 8만 5,000달러 부근에 거대한 매도 벽이 가로막고 있어 본격적인 추세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거래량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현물 거래소와 ETF를 합산한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약 64억 달러에 그쳐 현물 ETF 출시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광범위한 현물 거래 수요가 아직 유입되지 않았다며 현재의 반등 국면을 “초기이자 투기적 단계”라고 규정했다. 9월 21일과 22일 연일 10억 달러에 달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일일 순유입액은 9월 28일 기준 2,400만 달러까지 급감했다.
단기 가격 상승을 막아서는 저항선도 뚜렷해졌다. 바이낸스 현물 오더북 기준 8만 5,000달러에서 8만 5,500달러 사이에 거대한 매도 주문 벽이 형성됐으며, 9월 24일 처음 확인된 이후 규모가 3배가량 불어났다. 차익 실현 주체 역시 단기 트레이더에서 장기 보유자로 교체됐다. 155일 이상 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의 실현 수익 비중은 34%에서 55%로 급증하며 가격 상승을 틈탄 고래들의 물량 정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방 지지선의 방어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155일 미만 단기 보유자의 실현 단가는 7만 3,300달러, 활성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가를 추산한 진성 시장 평균(True Market Mean)은 7만 7,200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가격은 진성 시장 평균보다 약 8% 위에 머물며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일 종가가 7만 7,200달러 아래로 밀려나면 반등 추세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7,200달러 지지선을 수성하면서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비로소 시장 전반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본격적인 랠리로 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만 5,500달러 매도 벽 돌파와 현물 ETF 수요 부활 여부가 이번 상승 파동의 성패를 가를 핵심 잣대로 꼽힌다.
[기사 핵심 요약]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64억 달러 바닥권에 머물러 현재 반등을 초기 투기성으로 진단했다.
-바이낸스 호가창에 8만 5,000달러 매도 벽이 3배 늘었고 장기 보유자 차익 실현 비중은 55%로 치솟았다.
-7만 7,200달러 지지선 방어와 함께 거래량이 확 살아나야 진정한 대세 랠리로 확장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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