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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범죄, 암호화폐 해킹/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강세장을 연출하며 3분기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이면에서 해킹과 익스플로잇으로 인한 업계 피해 규모가 12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가격 상승에 가려진 인프라 보안 취약점이 여전히 시장의 최대 뇌관으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크립토프로울은 10월 1일 보안 보고서를 인용해 2026년 3분기 가상자산 업계가 247건의 침해 사고로 총 12억 6,000만 달러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초 이후 단일 분기 기준 최대 피해 규모다. 비트코인이 3분기 동안 약 40% 급등하고 현물 ETF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 보안 피해 역시 가파르게 치솟았다. 9월 한 달 동안에만 7억 6,850만 달러가 탈취되며 전체 분기 손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피해는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보다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브릿지 및 커스터디 인프라에 집중됐다.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는 작업증명과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모델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반면 디파이 생태계의 예치 자산 급증과 복잡한 크로스체인 설계는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됐다. 3억 8,750만 달러 규모의 비트겟(Bitget) 해킹 사고 등이 분기 손실액 급증을 주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세장이 올 때마다 해킹 공격이 함께 증가하는 역설적인 구조를 경고했다. 유동성 풀이 커지자 프로젝트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서둘러 코드를 배포하면서 철저한 보안 감사 절차를 건너뛰었다. 최근 확산하는 온체인 인공지능(AI) 및 에이전트 제어 지갑 등 새로운 인프라 도입 역시 기존 보안 체계가 방어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노출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가격 회복세가 보안 인프라의 성숙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도권 자금 수용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안착하려면 스마트 콘트랙트 검증과 자산 보관 보안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분기 기록적인 랠리의 환호 뒤편에서 12억 6,000만 달러의 보안 손실이라는 뼈아픈 현실이 확인됐다. 기관 투자자 유입과 대세 상승장 진입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보안 인프라를 혁신하고 신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가상자산 업계는 3분기 247건의 보안 사고로 2025년 이후 최대치인 12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비트코인(BTC) 40% 상승세 속에서도 9월에만 7억 6,850만 달러가 탈취되며 손실이 집중됐다.
-피해는 디파이와 브릿지, 커스터디 인프라에 집중됐으며 부실한 보안 감사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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