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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거시 경제 불안 속에서도 8만 3,000달러 선을 방어했다. 동시에 통상 약세를 보여온 중간선거 연도의 4분기 징크스를 깨뜨릴지 중대한 기로에 섰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0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에서 8만 4,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현재 상황을 짚으며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수령으로 8만 3,000달러 선을 지목했다. 코웬은 "8만 3,000달러 돌파를 예상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중간선거 연도 4분기에 하락세를 겪었지만, 이번에는 고점을 높이며 8만 3,000달러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어 이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이번 상승이 진정한 돌파인지 혹은 전형적인 4분기 약세장 이전의 거대한 함정인지가 최대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만 3,000달러를 내주게 된다면 2015년이나 2020년처럼 돌파 매수 트레이더들을 가두고 급격하게 시장이 되돌려질 수 있다"면서도 "상승하는 국채 금리를 견뎌내고 8만 3,000달러를 유지한다면 강세 시나리오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8만 3,000달러가 무너지지 않는 한 중간선거 주기 패턴에 얽매이지 않고 시장의 독자적인 상승 흐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채권 시장의 이상 기류와 거시 경제 지표의 혼선도 지적됐다. 코웬은 최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4%로 예상치인 3.8%를 밑돌고 근원 PCE 역시 3%로 둔화했으나, 통계 산출 방식의 변경으로 전월 수정치와 동일해 실질적인 둔화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지자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를 우려하며 30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금리 민감도가 높은 러셀 2000 지수가 8% 하락하는 등 중소형주가 압박을 받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리 상승기 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성장 둔화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코웬은 과거 비트코인이 금리 상승 국면 자체에서는 버텼으나,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고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하락 전환할 때 본격적인 약세를 겪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전통적인 주기론과 거시 경제 불안이 충돌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방어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8만 3,000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4분기 추가 랠리와 급격한 청산 장세를 가를 최종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BTC)이 8만 3,000달러 선을 사수해야 4분기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지표 왜곡과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 속에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8만 3,000달러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돌파 매수세가 갇히며 급격한 하락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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