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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로고/출처: X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2026 회계연도 매출을 전년 대비 256% 끌어올린 가운데 월가에서는 향후 12개월 주가가 최고 2,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력한 실적과 2027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가 목표가 상향을 이끌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업황의 순환적 정점 이후 주가 적정가치가 70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상반된 전망도 제기됐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즈호증권(Mizuho Securities)의 비제이 라케시(Vijay Rakesh)는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00달러에서 1,4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9월 30일 종가 1,065.11달러 대비 31.4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제임스 슈나이더(James Schneider)는 ‘보유(Hold)’ 의견과 1,10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으며, TD코웬(TD Cowen)의 크리시 산카르(Krish Sankar)는 ‘매수’ 의견과 1,600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가장 높은 전망은 D.A.데이비슨(D.A. Davidson)에서 나왔다. 길 루리아(Gil Luria)는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론의 새로운 월가 최고 목표가(Street High)를 2,10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97.16%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월가 주요 분석가들의 목표가가 1,100~2,100달러로 크게 엇갈린 가운데 실적 발표 이후에도 마이크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각이 이어졌다.
목표가 조정의 배경에는 강력한 실적이 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1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EPS)도 33.42달러로 예상치 31.6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87%까지 상승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 역시 매출 615억달러, EPS 38.15달러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86.25%로 분석가 예상치 86.4%를 소폭 밑돌았다.
연간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다.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매출은 1,331억9,000만달러로 2025 회계연도 373억8,000만달러에서 256.31% 증가했다. 그러나 기록적인 실적에도 주가는 뚜렷한 상승 방향을 잡지 못했다. 실적 발표 후 급등과 급락을 거친 뒤 목요일 프리마켓에서 1,062.75달러에 거래돼 전날 정규장 종가 1,065.11달러보다 0.2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전망에는 경계론도 등장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는 마이크론의 강력한 실적에도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업황의 순환적 상승 사이클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으며 2028년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9년에는 가파른 하강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며 마이크론의 적정가치(Fair Value)를 기존 85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췄다. 이는 최근 종가보다 34.28% 낮고 D.A.데이비슨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2,100달러와 비교하면 66.67% 낮은 수준으로, 단기 실적 기대와 장기 업황 전망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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