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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
글로벌 은행 씨티(Citi)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83,000달러에서 113,0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8월 중순 이후 33%에 달하는 가격 반등과 현물 ETF 자금 유입, 규제 환경 변화가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꼽혔지만, 씨티는 이 기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씨티는 9월 30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113,000달러로 수정했다. 씨티는 2026년 대부분을 지배한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2027년 BTC 가격을 83,000달러로 전망해왔으나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해 눈높이를 높였다. 새 목표가는 2025년 말 기록한 사상 최고가(ATH)에 다시 접근하는 수준이지만 새로운 최고가 경신까지는 예상하지 않은 수치다.
전망 상향의 핵심 배경은 최근 가격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다. 씨티는 향후 12개월 동안 ETF 유입액이 5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미국 의회가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통과시키지 못한 이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규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다만 암호화폐 자금 유입 속도가 향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수개월간의 약세를 거친 뒤 8월 중순부터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당시 2주도 채 되지 않아 25% 급등했고, 이후 소폭 조정을 거친 뒤 9월에는 일주일 동안 다시 14% 상승하면서 8월 중순 이후 누적 상승률을 33%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10월 1일 기준 BTC는 83,932달러에 거래돼 연초 가격 87,412달러와 비교하면 연초 대비(YTD) 여전히 3.98% 낮은 수준이다.
현재 가격에서 씨티의 113,000달러 목표가까지 상승폭은 34.63%에 달한다. 다만 매체는 씨티가 자금 유입뿐 아니라 가격 상승 속도 역시 둔화될 것으로 가정한 것이라면, 해당 전망이 비트코인을 연초 대비 상승권으로 돌려놓을 가능성은 있지만 2026년 고점인 96,000달러 이상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씨티의 목표가 자체도 2027년 3분기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예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다.
씨티의 전망 상향은 비트코인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더리움(ETH)의 12개월 목표가도 기존 2,240달러에서 3,028달러로 35.18% 높였다. ETH는 최근 12개월 동안 34.95% 하락한 뒤 10월 1일 기준 2,6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씨티의 목표가까지는 12.31%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으로, 씨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해 기존보다 높아진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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