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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고다솔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BTC)의 강세와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등에 업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1.08% 증가한 2조8,900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2026년 최고 월간 종가를 기록하며 시장을 끌어올렸고 일부 알트코인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08% 상승한 2조8,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관관계는 37%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은 비트코인이다. BTC와 이더리움(ETH)은 9월을 2026년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종가로 마감했으며, 비트코인은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3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강세가 장기 보유자와 기관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뒷받침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 흐름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 관련 기대와 알트코인 순환매도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토큰 분류 체계를 둘러싼 논의가 시장의 주요 화두로 부상했으며, 브라질 금융시장의 엑스알피(XRP) 레저 활용과 같은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XRP와 카르다노(ADA), 인터넷컴퓨터(ICP)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물 ETF(Spot ETF) 자금 흐름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110억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는 146억6,000만달러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핵심 조건으로 지목됐다. 전체 시장 기준으로는 23.6%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이 위치한 2조8,500억달러선 유지 여부가 상승 추세 확인의 중요한 기준이다.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2조8,900억달러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부를 시험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약 84,000달러에 해당하는 주요 지지 구간을 지키고 전체 시가총액이 2조8,500억달러 위에서 안착할 경우 최근 고점인 2조9,400억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시장 시가총액이 38.2% 피보나치 구간인 2조8,000억달러 아래로 밀리면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상승장의 부담이다. 시장에서는 JP모건 분석을 토대로 오는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음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매파적 통화정책 전환은 위험자산에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강세와 규제 기대가 현재 반등을 이끌고 있지만, 2조8,500억달러 지지와 2조9,400억달러 저항 사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이탈하느냐가 단기 시장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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