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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8만5,000달러 돌파에 다시 실패하며 8만3,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상승세를 압박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이 일주일 새 4만9,028BTC 급감하면서 대규모 롱 스퀴즈 위험이 낮아지는 등 시장 구조 자체는 비교적 건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핵심 저항선인 8만5,000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지 못한 뒤 수요일 8만3,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했다. 미 5년물 국채 금리는 5%를 넘어섰고 10년물도 5.2%를 돌파해 모두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회피를 자극하면서 BTC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시경제 지표를 앞둔 경계감도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장은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목요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금요일 비농업 고용(NFP)을 주시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달러 움직임을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축소는 비교적 질서 있게 진행됐다. K33리서치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무기한 선물(Perpetual)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OI)은 최근 7일 동안 4만9,028BTC 감소해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대규모 디레버리징(Deleveraging)에도 BTC 가격이 급락하지 않았고, 현물 거래량 역시 가격 상승에도 연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매도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레버리지가 크게 줄면서 강제 청산을 촉발할 수 있는 롱 스퀴즈 위험도 낮아졌다.
전체 미결제 약정은 40만BTC에 근접하고 있다. 이 수준은 최근 2년 동안 2025년 3월 9일~4월 10일과 2026년 2월 15일~3월 15일 두 차례만 나타났으며, 두 시기 모두 횡보 국면을 거친 뒤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비트코인이 강하게 상승했다. 다만 K33리서치는 과거의 질서 있는 레버리지 축소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동안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수요일 8만3,241달러에 거래되며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모두 웃돌아 단기 강세 구조를 유지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9로 중립에서 강세 영역에 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소폭 마이너스로 내려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상단에서는 8만5,000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며, 하락할 경우 50일 EMA인 7만7,792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이후 200일 EMA 7만4,434달러와 100일 EMA 7만4,303달러가 주요 방어 구간이며, 더 깊은 조정에서는 6만6,500달러와 6만2,300달러가 구조적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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