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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1.50달러 지지선을 되찾은 가운데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매도 압력 완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과 슈퍼트렌드(SuperTrend)가 상승 구조를 지지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줄고 있어 9월 고점 재도전까지는 매수세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9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화요일 1.50달러를 회복하며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 바이낸스의 XRP 거래소 보유량(Exchange Reserves)은 지난 토요일 27억 XRP에서 월요일 26억9,000만 XRP로 감소했다. 다만 현재 보유량은 8월 중순 저점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바이낸스 내 공급 자체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XRP가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면서 공개 시장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흐름이 지속되고 거래소 공급이 추가로 감소할 경우, XRP는 9월 고점인 1.66달러와 8월 고점인 1.70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과열이 다소 식고 있다.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월요일 37억 XRP에서 화요일 35억 XRP로 감소했다. 지난 23일 기록한 38억 XRP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차익실현과 매수세 소진이 가격에 부담을 줄 경우 9월 고점인 1.66달러에서 시작된 최근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1.51달러에서 거래되며 주요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웃돌고 있다. 50일 EMA와 200일 EMA는 각각 1.37달러, 100일 EMA는 1.31달러에 위치하며 슈퍼트렌드도 1.28달러에서 상승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약 58로 강세 영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소폭 플러스를 기록해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락 시에는 50일과 200일 EMA가 겹치는 1.37달러가 첫 번째 주요 지지 구간으로 꼽힌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100일 EMA가 위치한 1.32달러, 이후 슈퍼트렌드 기준선인 1.28달러가 차례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견조한 기술적 구조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XRP가 1.50달러를 지키며 1.66~1.70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지가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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