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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우주 산업/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사장이 5,250만 달러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스타십(Starship)의 첫 궤도 비행 시도를 앞두고 이뤄진 내부자 지분 매각이다. 6월 나스닥(Nasdaq) 상장 이후 경영진 차원의 첫 대규모 현금화다.
9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를 통해 숏웰 사장의 주식 매각 내역이 확인됐다. 숏웰 사장은 9월 22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당 8.40달러에서 19.40달러에 총 34만 2,170주를 약 450만 달러에 취득했다. 이후 같은 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통해 주당 151달러에서 155달러 선에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 총 매각 대금은 약 5,250만 달러에 달한다.
매각은 사전에 계획된 내부자 거래 계획에 따라 실행됐다. 숏웰 사장은 지난 6월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 규정 10b5-1 거래 계획을 수립했다. 비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거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매도 시점과 물량을 수개월 전에 확정해 둔 셈이다. 숏웰 사장의 지분 매각 계획은 이번 스타십 발사 일정보다 3개월 앞서 마련됐다.
숏웰 사장은 매각 이후에도 막대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직접 보유한 247만 주와 2개 가족 신탁을 통해 보유한 311만 주를 합쳐 총 558만 주의 보통주를 쥐고 있다. 금요일 종가인 148.68달러 기준으로 약 8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이번 매각 물량은 보유 지분의 약 6% 수준이며, 아직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도 57만 5,005주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경영진의 매도 외에도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 물량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24일 약 3억 2,800만 주에 달하는 주식이 보호예수에서 풀려났다. 락업 해제 전날 주가가 4% 이상 하락하는 등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적인 보호예수 해제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팁랭크스(TipRanks)가 집계한 33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에 대해 완만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56% 높은 232.07달러로 제시됐다. 스타십의 첫 상업용 위성 궤도 배치 성공 여부와 단계적인 주식 유통 물량 소화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 그윈 숏웰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5,25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
-6월에 미리 수립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매각이며, 여전히 8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스타십의 궤도 발사와 3억 2,800만 주의 락업 해제 물량 소화가 향후 주가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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