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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암호화폐 ©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BTC)의 8개월 최고치 경신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2조8,700억달러까지 밀렸다. 오는 30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차익실현이 겹친 가운데 레버리지까지 빠르게 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9% 하락한 2조8,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87,000달러를 넘어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9월 30일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최근 일주일간 가상자산 시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관관계는 85%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확대도 조정폭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전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24시간 동안 17.32% 급증한 4,09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도 70으로 ‘탐욕(Greed)’ 구간에 머물러 단기 과열 부담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1,45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PCE 물가지수에 쏠리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하면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을 지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은 물가가 확인되면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점도 시장의 관망세를 키우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의 80,000~81,0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꼽혔다. 이 가격대를 지켜내면 최근 상승 구조가 유지되면서 반등을 재개할 수 있지만, 80,000달러가 무너질 경우 77,0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은 이번 하락을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맞물린 단기 조정 국면으로 분석했다. 레버리지 확대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상황에서 향후 시장 방향은 9월 30일 PCE 물가지수와 비트코인의 80,000달러 지지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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