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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 체인링크(LINK), 비트텐서(TAO), 유니스왑(UNI),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이더리움(ETH), 알트코인/AI 생성 이미지
알트코인 투자로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극심한 선별 난도에 부딪혔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에서 조정을 겪는 동안 상위 50대 알트코인 중 비트코인 수익률을 웃돈 종목은 단 9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 조사 결과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찍었던 당시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알트코인 중 82%에 달하는 41개 자산이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변동성을 감수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초과 수익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대장주를 단순 보유하는 전략보다 낮은 성과를 거두는 기회비용을 치렀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대비 가장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승자는 지캐시(Zcash, ZEC)로 조사됐다.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인 지캐시는 비트코인 대비 약 14.5배에 달하는 상승폭을 나타내며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비트코인 수익률 대비 약 2.9배를 달성하며 뒤를 이었고 모네로(Monero, XMR)가 2.6배,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이 2.1배를 기록했다. 유니스왑(Uniswap, UNI), 트론(TRON, TRX), 레오(UNUS SED LEO, LEO), 비트텐서(Bittensor, TAO) 등 소수 프로젝트만이 비트코인 성과를 상회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시장에 널리 퍼진 알트코인 강세장 기대감의 이면을 드러낸다. 일부 알트코인이 폭발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론적 가능성과 사전에 소수의 승자를 정확히 집어내는 투자 실행력 사이에는 거대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을 앞지르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알트코인들이 달러 기준으로 무조건 손실을 본 것은 아니지만,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면서 발생한 자본 배분의 기회비용은 뼈아픈 결과로 꼽힌다.
다만 최근 단기 온체인 흐름에서는 알트코인의 반격 조짐도 일부 감지된다. 지난 일주일간 글래스노드가 추적하는 알트코인 중 72% 이상이 비트코인 수익률을 넘어서며 8월 고점 당시의 39%를 크게 상회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무기한 미결제 약정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쳐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인한 반등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되면서, 소수 종목에 국한됐던 온기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 핵심 요약]
-글래스노드 분석 결과 비트코인 전고점 이후 상위 50대 알트코인 중 비트코인 수익률을 앞선 것은 9개에 불과했다.
-지캐시가 비트코인 대비 14.5배 상승하며 최고 성과를 냈고 하이퍼리퀴드, 모네로, 니어프로토콜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알트코인의 72%가 비트코인을 상회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옥석 가리기는 여전히 가혹한 과제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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