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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수년 안에 6만 달러까지 치솟는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월가의 저명한 시장 분석가 톰 리(Tom Lee)가 내놓은 분석이다. 거래소 잔고 고갈과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려 공급 부족이 심화한다는 진단이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9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톰 리의 전망과 이더리움 온체인 지표를 집중 조명했다. 데이비스는 단기 3,000달러 돌파와 연내 5,000달러 상회 후 장기적으로 5만~6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리의 주장을 전했다. 현재 시가총액 3,000억 달러 수준에서 10배 상승 시 3조 달러, 20배 상승 시 6조 달러에 달해 엔비디아(Nvidia, NVDA)를 넘어서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6만 달러는 매우 큰 수치라며 1만 5,000달러를 보다 합리적인 승리 구간으로 제시하면서도 장기 사이클의 폭발적 잠재력에는 공감을 표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물량 잠김 현상이 포착됐다. 현재 거래소에 남아 있는 이더리움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3.49%에 불과하다. 지난 6월 이후 전체 유통량의 1.16%가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갔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 속에 전체 물량의 약 35%가 스테이킹에 묶였다. 탈중앙화 금융(DeFi)에도 5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잠겨 거래소 매도 주문창에서 코인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월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가팔라졌다. 이번 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2억 7,000만 달러, 1억 6,200만 달러, 1억 400만 달러, 6,600만 달러 등 대규모 순유입이 이어졌다. 비트코인(Bitcoin, BTC) 시가총액의 6분의 1 수준인 이더리움 규모를 감안하면 하루 2억 7,000만 달러 유입은 비트코인 기준 약 17억~18억 달러 유입과 맞먹는 파급력을 지닌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벤처 펀드 토큰화 네트워크로 카르다노(Cardano, ADA) 대신 1,64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이 포진한 이더리움을 택했다.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역시 블랙록(BlackRock, BLK) 기반 상품의 99% 이상을 이더리움에 배치했다.
기술적 분석상 핵심 분수령은 2,800달러 구간이다. 이 가격대는 지난 5년간 이더리움의 지지와 저항을 결정지은 핵심 매물대다. 최근 비트파이넥스(Bitfinex)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가운데 2,800달러 선 위에서 주봉 마감이 확정될 경우 강력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200주 이동평균선을 성공적으로 탈환한 만큼 과거 저점 대비 급등세를 재현하며 알트코인 전반의 동반 랠리를 이끌 가능성도 제기됐다.
거래소 유출 가속화와 기관 자금의 구조적 유입이 이더리움의 수급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핵심 저항선인 2,800달러 돌파를 시험하는 이더리움이 공급 부족을 동력 삼아 새로운 대세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톰 리가 이더리움의 장기 6만 달러 도달을 전망한 가운데 거래소 잔고는 3.49%까지 급감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아크와 블랙록 연계 펀드의 채택이 집중됐다.
-주간 차트상 2,800달러 매물대 돌파와 숏 스퀴즈 발생 여부가 향후 랠리의 분수령으로 지목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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