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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4,000달러선에서 버티고 있지만, 강세장이 이어지더라도 7만5,000달러까지 급격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에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2026년 최대 규모인 180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옵션 만기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9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목요일 장중 1.5% 하락분을 만회하며 시가총액 2조8,600억달러로 수요일 종가 수준을 회복했다. 시장은 지난 7월 초 저점을 찍은 뒤 8월부터 강세 전환 흐름을 보였으며, 초기 강세장에서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스텔라(XLM)는 8.4%, 체인링크(LINK)는 8.2%, 알고랜드(ALGO)는 7.8% 상승한 반면 유니스왑(UNI)은 2.1%, 더그래프(GRT)는 1.5%, 트론(TRX)은 1.4%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8만3,000달러까지 밀린 뒤 지지력을 확인하며 금요일 유럽 거래 시간대 8만4,000달러 부근에서 안정됐다. 다만 추가 랠리를 이끌 뚜렷한 외부 동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나스닥100 지수가 고점 부근에 있지만 상승세가 갈수록 소수 종목에 집중되고 있고, 달러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BTC가 8만2,000달러 또는 그 아래로 조정될 위험이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MA)이 위치한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수준까지 조정을 받더라도 강세 국면 자체는 유지될 수 있다고 FX프로(FxPro)는 평가했다.
단기 최대 변수는 이날 만기를 맞는 18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옵션이다. 이는 2026년 최대 규모로, 비트코인 옵션은 18만4,000계약, 금액으로는 159억달러에 달한다. 자금은 8만5,000달러에 가장 많이 집중돼 있으며 최대 고통 가격(Max Pain)은 약 7만5,000달러다. 다만 최대 고통 가격은 참고 지표일 뿐 실제 가격이 해당 수준으로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어 옵션 만기 이후 가격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간 46억달러를 끌어들이며 연초 이후 발생한 자금 유출을 모두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Bitwise) 조사에서는 기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디지털자산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블룸버그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주식과 미 국채가 투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6만달러가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의 확정적인 바닥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블랙록(BlackRock)은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손잡고 토큰화 투자 포트폴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24시간 거래와 미국 외 투자자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비자(Visa)와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36%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은행이 사기 피해 보호와 스테이블코인 예금 보험을 제공할 경우 비율은 56%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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