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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국채 금리 급등과 증시 정체 등 거시경제적 악재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나홀로 상승 돌파를 이뤄내며 비관론자들의 예측을 완전히 무력화했다.
9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이번 상승세가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뒤집힌 세계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으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1%까지 치솟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하루 만에 0.2%포인트 급등해 연 4.9%에 도달했으나, 비트코인 홀로 정반대의 랠리를 펼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기준금리가 연 4% 수준에 머무는 상황에서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증시와 원자재 시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거시 환경 악화의 여파로 S&P 500 지수는 8월 중순 고점을 찍은 이후 상승을 멈췄고 금과 은 가격 역시 예상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신의 거시 분석 틀에 부합했던 전통 자산들과 달리 비트코인만 나홀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웬 분석가는 이번 흐름을 폭락 후 랠리로 이어졌던 2019년 및 2023년의 골든크로스 국면과 비교하며, 비트코인이 2015년 약세장 당시 실패했던 50주 이동평균선 상단 안착에 성공했다고 짚었다.
코웬은 "이전까지 비트코인 바닥 형성 확률을 35%로 낮게 제시했으나 시세가 5월 고점을 넘어서자 상승론자들에게 유리하게 무게추가 기울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시장은 굳이 이치에 맞을 필요가 없다”며, 기존의 거시적 관점보다 시장의 실제 가격 움직임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채 금리와 달러 지수, 주식과 금 시장이 가리키는 경고 신호와 달리 가격 구조 자체가 상방을 가리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추세의 핵심 잣대로는 주봉 종가 마감 여부가 꼽힌다. 5월 고점 위에서 주봉을 마감할수록 바닥 확인에 신뢰가 더해지지만, 만약 8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4분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2012년 은 시장 돌파 실패 사례와 같은 변수를 경계하며 주봉 안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기사 핵심 요약]
-벤자민 코웬은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로 주식과 금이 꺾였음에도 비트코인만 나홀로 상방 돌파를 연출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과 5월 고점을 넘어서면서 기존의 거시 약세론이 빗나가고 상승론 쪽에 힘이 실리게 됐다.
-추가 랠리의 관건은 주봉 마감이며 8만 3,000달러 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4분기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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