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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약 7개월 만에 1.60달러를 회복하며 시가총액 1,000억달러선을 되찾았다. 10만달러 이상 대형 거래가 한 달 만에 가장 활발한 수준으로 급증하고 신규 지갑과 ETF 활동까지 확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1.65달러와 1.75달러로 향하고 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해 1.60달러에 도달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0.8% 상승한 것과 비교해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증가해 24시간 동안 약 76억9,000만달러 규모의 XRP가 거래됐다.
상승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고래 투자자의 활동 증가가 꼽혔다. 샌티먼트 인텔리전스(Santiment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번 상승 과정에서 10만달러를 넘는 대형 거래가 약 1,900건 발생해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성장세도 빨라져 같은 기간 신규 지갑 3,647개가 생성됐으며, 엑스알피레저(XRPL)의 토큰화 자산과 리플유에스디(RLUSD) 잔액은 약 42억6,000만달러에 도달했다.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도 확대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지난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ETF 등록 서류의 수정본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XRP ETF 거래량은 22일 9,100만달러를 소폭 넘어섰다.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도 자금 이동이 나타나면서 알트코인 시즌 지수(Altcoin Season Index)는 지난 일주일간 48.5%까지 상승했다.
다만 XRP는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60% 낮은 수준이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돌파 이후 1.57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부상했다. 1.6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다음 목표는 최근 스윙 고점인 1.65달러이며, 모멘텀이 이어지면 1.75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1.53달러 아래로 밀리면 현재의 강세 구조가 약화될 수 있다. 이 경우 1.44달러까지 더 깊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가총액 1,000억달러 탈환과 고래·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맞물린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1.57달러 지지 여부와 1.60달러 위에서의 가격 유지가 추가 상승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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