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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빅테크, 미국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부추기는 인공지능(AI) 파멸 공포론의 실체가 시장 진입 장벽을 쌓아 독점을 유지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라는 월가 거물의 날 선 비판이 제기됐다.
전직 노이버거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경제 전문 팟캐스트 더 리얼 에이스만 플레이북(The Real Eisman Playbook)의 진행자 스티브 에이스만(Steve Eisman)은 9월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했다는 증거는 전무하며 영화 터미네이터식의 종말론적 공포는 "완전한 헛소리"라고 직격했다. 에이스만은 오픈소스 모델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자 위기감을 느낀 선두 기업들이 위기를 인위적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업적 경제적 해자가 사라지자 규제를 유도해 경쟁자 진입을 막고 자신들만의 과점 체제를 구축하려는 술책이라는 분석이다.
에이스만은 최근 보유 중이던 인공지능 관련 투자 비중을 일부 축소했다고 확인하며 공급망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경고했다. 엔비디아(NVIDIA, NVDA)부터 하이퍼스케일러,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가 사실상 앤트로픽과 오픈AI 두 기업의 재무적 생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스만은 두 기업 중 오픈AI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리로 지목하며 기업공개(IPO)를 연기한 배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통제 불능 사고와 관련해서도 업계 내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에이전트가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시스템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법적 소송으로 번지지 않은 배경에 주목했다. 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를 전격 인수한 행보가 오픈AI 등 핵심 고객사를 법적 분쟁과 천문학적 손해배상 리스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었다는 설명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안전성 논의가 십수 년 전부터 이어진 진정성 있는 고민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그러나 규제 강화라는 명분이 결국 대형 기술 기업들의 규제 포획으로 귀결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짓누르고 독점 구조를 고착화한다는 우려는 피하기 어렵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둘러싼 과점화 시도와 거품 붕괴 경고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규제 드라이브의 실제 파급력이 향후 빅테크 시장의 운명을 가를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
[기사 핵심 요약]
-스티브 에이스만은 AI 종말론이 과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규제를 유도하려는 빅테크의 조작극이라고 비판했다.
-엔비디아(NVDA)부터 이어지는 AI 공급망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구조적 취약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는 법적 소송 위험을 차단하고 생태계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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