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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30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수요를 가늠하는 파생상품 시장의 열기는 식고 있다. 미결제 약정 감소와 약해진 모멘텀 속에서 1.28~1.26달러 지지선은 버티고 있지만,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36달러가 회복의 첫 번째 관문으로 떠올랐다.
9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목요일 1.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이동평균선 지지 구간을 방어하고 있다. 월요일 1.50달러까지 상승한 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진전 실패와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다. 다만 리플(Ripple)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을 거치며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법적 기반이 확립돼 있다고 강조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날 22억5,000만 XRP에서 목요일 21억2,000만 XRP로 감소했다. 지난 8월 15일 27억8,000만 XRP까지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매체는 미결제 약정의 냉각세가 이어질 경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촉매 부족 속에서 XRP의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지만 급격한 1.50달러 회복에 대한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XYO 공동창업자 마르쿠스 레빈(Markus Levin)은 연준이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했다는 점은 정책당국이 미국 경제를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한다면 금리를 크게 더 올리지 않고도 인상을 중단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높은 차입 비용과 유동성 감소가 위험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50일 EMA 1.28달러와 100일 EMA 1.26달러가 형성한 지지 구간 위에 있지만, 200일 EMA 1.36달러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0선 아래에서 신호선을 밑돌고 있으며 음의 히스토그램도 소폭 확대돼 상승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로 중립선에 가까워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횡보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36달러가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반등 과정에서 이 가격대에 접근하면 매도 압력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하단에서는 1.28달러와 1.26달러가 차례로 지지선 역할을 한다. 매체는 XRP가 두 이동평균선을 일봉 기준으로 밑돌 경우 단기 흐름이 뚜렷한 약세로 기울면서 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는 지캐시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비트코인이 클래리티법 좌초와 3년 만의 첫 금리 인상을 견디면서 시장에 낙관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매체는 2022년 당시 긴축 직후 나타났던 비트코인 반등이 월말을 전후해 힘을 잃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반등 역시 이달 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2022년과의 유사성을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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