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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월가, 강세장, 약세장, 국채/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경기 기초체력보다 투자자의 공포가 시장을 더 크게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전문 기업 뉴에이지 알파(New Age Alpha) 최고투자책임자 줄리안 코스키(Julian Koski)와 불스아이 아메리칸 인지뉴어티 펀드(Bullseye American Ingenuity Fund)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담 존슨(Adam Johnson)은 9월 1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의 프로그램 트레이더 토크 진행자 케니 폴카리(Kenny Polcari)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 불안과 기업 펀더멘털 사이에 큰 간극이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키는 최근 실적 시즌에서 기업들이 주가에 반영된 성장 기대를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털은 매우 강하다”며 시장이 실제 실적보다 공포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I 충격을 둘러싼 시장의 초기 판단도 지나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존슨은 세일즈포스(Salesforce), 서비스나우(ServiceNow), 오라클(Oracle) 등을 거론하며 소프트웨어 기업이 AI의 피해자가 아니라 주요 활용처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주가수익비율이 12∼13배까지 낮아졌지만 성장률은 20∼25%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AI를 둘러싼 불안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종목을 지나치게 할인했다는 주장이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다. 출연진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로 긴축하지 않아도 시장금리가 이미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5%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국채가 등장하면서 “현금이 다시 투자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주식에서 국채로 일부 자금이 이동할 수 있지만 기업들은 높아진 자본비용에 맞춰 성장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금리 상승은 기업 실적 자체보다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주가수익비율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출연진은 S&P 500의 주가수익비율이 22∼23배에서 20∼21배, 상황에 따라 19배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를 경기 붕괴가 아닌 정상적인 가격 조정으로 해석했다. 경기선행지수(LEI)와 변동성지수(VIX), S&P 500의 흐름도 심각한 경기침체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전문가는 시장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감정적인 매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키는 “승자를 고르는 게임보다 패자를 피하는 데 집중한다”며 주가와 재무제표처럼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위험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존슨은 현금흐름이 수년간 두 배 또는 세 배 증가할 기업을 찾아 전체 자본의 2∼4%를 투자한 뒤 투자 논리가 유지되는 한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키는 2008년 이후 약 40차례의 주식시장 하락이 있었지만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이탈하는 전략보다 투자를 유지하는 방식이 유리했다고 주장했다.
[기사 핵심 요약]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불안에도 기업 실적과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는 주식 자금의 일부 이동과 S&P 500 주가수익비율 하락을 촉발할 변수로 지목됐다.
-투자자의 공포에 따른 감정적 매매보다 기업의 성장 능력과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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